
(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 양주시는 대표 관광지인 나리농원 봄 무료 개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8일까지 16일간 나리농원을 무료로 개방했으며 이 기간 동안 약 1만 2000명이 다녀갔다. 전년 동기간 대비 6배 이상의 입장객을 기록했다.
나리농원은 2만 6541㎡ 부지에 청보리·유채·메리골드·마가렛 등 5종의 봄꽃을 조성했으며 넉넉한 주차장과 원두막 등 편의시설이 호응을 얻었다.
시는 9월 12일부터 10월 26일까지 진행될 가을 천일홍 개장에 맞춰 ‘나리농원 관리 및 운영 조례’를 개정하고 유료 입장과 지역상권 연계를 위한 입장료 쿠폰제를 새롭게 도입한다.
개정 조례에 따라 유료 입장객에게는 입장료 상당의 쿠폰을 지급하며 인근 고읍동 골목상권 등 지역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시는 이를 통해 방문객의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입장료는 양주시민 성인 1000원, 청소년·군인 500원이며 관외 방문객은 성인 7000원, 청소년 5000원이다. 단체 할인과 입장료 면제·감면 대상 확대, 체험 프로그램 다양화 등 시민 편의와 참여 유도도 함께 강화된다.
시는 가을 개장 기간 중 ‘플라워페스타’,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 등 꽃 축제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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