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진출 기업 정착 성공률 높인다"
데이터, 안전 중심 통합 솔루션 제공

알스퀘어베트남은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베트남 정착 성공률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체계를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알스퀘어베트남이 직접 발로 누비며 확보한 현지 축적 5만여개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베이스와 나이스디앤비 건설안전관리 SA1 등급(업계 상위 0.1%)을 바탕으로 이뤄냈다.
차별화된 경쟁력은 구체적 수치로 입증되고 있다. 지난 3년간 누적 5만 평의 중개 실적을 기록했고 2024년 매출은 전년 대비 300% 성장을 달성했다.
주목할 점은 시공 안전성 확보다. 알스퀘어의 디자인·건설 자회사인 알스퀘어디자인은 나이스디앤비 건설안전관리 평가에서 SA1 등급을 2년 연속 획득하며 업계 상위 0.1% 안전역량을 입증했다. 이는 베트남 현지 진출 기업들이 우려하는 '부실 시공' 리스크를 원천 차단하는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검증된 역량을 바탕으로 알스퀘어베트남은 최근 서울경제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서울에 본사 소재지를 둔 기업의 동남아 진출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협약식에는 이태훈 SBA 산업거점본부장과 고정민 G밸리활성화팀 책임, 신지민 알스퀘어베트남 지사장이 참석했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맞춤형 사무공간 매칭 서비스 △현지 전문가 기반 정착 통합 프로그램 △안전 시공 서비스 연계 △공동 브랜드 해외 진출 설명회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먼저 알스퀘어의 부동산 DB를 활용해 서울 소재 기업의 업종·규모·예산에 최적화된 베트남 현지 사무 및 제조공간을 선별 제공한다. 단순 임대 연결을 넘어, 주변 비즈니스 환경과 교통 접근성, 투자비 예측까지 포함한 종합 분석 정보를 제공한다. 베트남 법률·세무·노무 전문가 네트워크와 연계한 원스톱 정착 지원 서비스도 공동 운영해 법인 설립부터 인허가 취득, 현지 인력 채용까지 진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적 지원을 단계별로 제공한다.
또 SA1 등급을 보유한 알스퀘어디자인의 베트남 현지 시공 서비스를 진출 기업에 제공한다. 국내 품질 기준에 맞춘 인테리어부터 공장 시설 구축까지 안전성이 검증된 시공 솔루션을 지원한다. 아울러 SBA의 공신력과 알스퀘어베트남의 현지 전문성을 결합한 베트남 진출 설명회를 정기 개최한다. 진출 성공 사례와 구체적 프로세스를 공유해 예비 진출 기업의 의사결정을 돕는다.
신지민 지사장은 "베트남에서 우리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을 데이터와 검증된 안전 역량으로 해결하는 것이 우리의 미션"이라며 "SBA와의 협력을 통해 중개를 넘어 입지-설계-시공-정착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진출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태훈 산업거점본부장은 "현지 민간 전문조직과의 협력은 공공기관의 단독 접근이 어려운 부분까지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효성이 크다"며 "알스퀘어베트남이 보유한 현지화된 DB와 검증된 안전 역량은 우리 기업들의 성공적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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