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안동서 쓰레기 소각하다 불 옮겨붙어…김천·봉화도 화재 잇따라

뉴스1

입력 2025.06.11 08:17

수정 2025.06.11 08:17

10일 오후 4시 38분쯤 김천시 감문면 보광리 한 건설자재 공장기숙사에서 불이나 3명이 대피하고 출동대가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경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6.11/뉴스1
10일 오후 4시 38분쯤 김천시 감문면 보광리 한 건설자재 공장기숙사에서 불이나 3명이 대피하고 출동대가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경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6.11/뉴스1


(안동·김천·봉화=뉴스1) 신성훈 기자 = 10일 오후 10시37분쯤 경북 안동시 풍산읍 만운리 마을에서 주민이 드럼통에 농부산물 등 쓰레기를 소각하다 창고용 컨테이너로 불이 옮겨붙었다.

소방 당국은 장비 11대와 인력 32명을 투입해 다음 날 오전 1시 11분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컨테이너 및 내부 농기구 등이 전소됐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앞서 같은 날 오후 4시 38분쯤 김천시 감문면 보광리 한 건설자재 공장기숙사에서 에어컨의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당국은 장비 14대와 인력 32명을 투입해 1시간여 만에 불을 껐으며, 기숙사 건물 일부가 불에 타고 직원 3명이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오전 8시 19분쯤 봉화군 석포면 승부리 한 펜션에서도 가스레인지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펜션 건물 일부가 불에 타 5500만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2시간 만에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를 조사하고 있으며, 불법 소각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