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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죽전도서관, 56억 들여 친환경 그린리모델링

뉴시스

입력 2025.06.11 08:18

수정 2025.06.11 08:18

공모 선정…온실가스 감축 등 소나무 2만7524그루 효과
[용인=뉴시스]죽전도서관 전경(사진=용인시 제공)2025.06.11.photo@newsis.com
[용인=뉴시스]죽전도서관 전경(사진=용인시 제공)2025.06.11.photo@newsis.com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용인시 죽전도서관은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모두 56억원을 들여 친환경 건축물로 리모델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용 승인 후 10년 이상이 지난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에 필요한 공사비를 지원하며, 전체 사업비의 70%가 국비로 지원된다.

공모 선정으로 시는 전체 사업비 56억6600만원 가운데 70%인 39억6600만원을 국비로 지원받는다.


지난 3월 에너지 성능 개선을 위한 그린리모델링창조센터의 컨설팅을 받고, 지난 4월 공모에 사업비 56억6600만원을 신청했다.

죽전도서관은 지난 2008년 12월 개관 이후 16년이 지나 시설물 등이 노후돼 컨설팅 결과 벽체 단열공사, 고효율 냉난방기 교체, 폐열회수형 환기장치 설치, 고효율 조명 교체 등을 하면 온실가스 배출량을 59% 절감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배영애 죽전도서관장은 "리모델링 시 소나무 2만7524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며 "올해 건축심의 등 행정절차를 마치면 내년 상반기 설계 공모를 거쳐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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