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도시개발공사·기업은행, 동반성장펀드 확대 협약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11 08:28

수정 2025.06.11 08:28

펀드 규모 20억원 증액해 총 120억원 규모로 확대
5억원 이내 대출 금액에 대해 최대 연 2.84%p 금리 혜택
대구도시개발공사 정명섭 사장(오른쪽)과 이대홍 IBK기업은행 대구경북동부지역본부장이 지난 10일 대구도시개발공사에서 대구 건설업 경기 활성화를 위한 동반성장펀드 확대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 제공
대구도시개발공사 정명섭 사장(오른쪽)과 이대홍 IBK기업은행 대구경북동부지역본부장이 지난 10일 대구도시개발공사에서 대구 건설업 경기 활성화를 위한 동반성장펀드 확대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와 IBK기업은행이 대구 건설업 경기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지난 10일 IBK기업은행(이하 기업은행)과 대구 건설업 경기 활성화를 위한 동반성장펀드 확대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대구도시개발공사와 기업은행은 지난 2024년 6월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건설사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했다.

1년간의 펀드 운용 후 양사는 대구지역 중소건설사에 다시 한번 도움이 되기 위해 펀드를 확대, 재조성하기로 했다.

정명섭 사장은 "기업은행과 함께 대구지역의 건설 불경기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통해 지역 중소건설사의 성장에 기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에는 펀드 규모를 20억원 증액해 총 120억원 규모로 확대하고, 지원 대상도 건설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 중 △공사 추천 기업 △창업 기업, 일자리 창출 기업 △지역소멸 극복 기업으로 넓힌다.


대상 기업은 5억원 이내의 대출 금액에 대해 연 1.44%p의 기본 감면 금리에 더해 평가에 따라 최고 연 1.40%p까지 우대금리가 적용돼 최대 연 2.84%p의 금리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