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대통령실

李대통령 "1호법안으로 '내란·김건희·채해병' 3대 특검 출범"

뉴스1

입력 2025.06.11 08:39

수정 2025.06.11 08:39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참모들과 점심 식사를 한 후 카페 키오스크로 음료를 주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1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참모들과 점심 식사를 한 후 카페 키오스크로 음료를 주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1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이재명 정부 1호 법안으로 내란·김건희·채해병 특검법 등 3대 특검을 출범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내란 심판과 헌정질서 회복을 바라는 국민의 뜻이 국정 전반에 온전히 반영될 수 있게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10일)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3특검법(내란·김건희·채해병 특검법)'을 심의·의결했다.

이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취임 후 첫 통화를 가진 것에 대해서는 "양국 간 인적·문화 교류, 경제 협력 등 성과를 만들어가기로 뜻을 모았다"며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확인한 만큼 긴밀히 소통하며 새로운 한중 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용산 대통령실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뒤 출입기자단과 '깜짝 티타임'을 가진 것도 언급했다.

그는 "대통령실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뒤 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해 주시는 여사님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며 "이어 들른 매점에서 기자 분들과도 마주쳐 짧지만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숨 가쁘게 흘러간 하루 역시 민주주의를 위해 앞장서 싸워주신 선열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을 깨닫는다"며 "6·10 민주항쟁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며 진정한 민주공화국의 길로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 다시 한번 다짐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