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모잠비크 등 관심↑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대한민국의 우수한 운전면허제도 도입을 희망하는 외국 정부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지난 10일 강서운전면허시험장에 콜롬비아 방문단을 대상으로 운전면허 제도와 시험장 운영방식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콜롬비아 방문단은 ▲한국 운전면허 발급 체계 ▲위성항법(GNSS, 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기반 기능시험 ▲콜롬비아 운전면허제도에 대한 한국 운전면허 전문가 토론 ▲민간기업 운전면허 자동채점시스템 수출 기술 등을 배울 수 있었다.
콜롬비아 카를로스 마리오 대표단장은 "정부재정사업으로 운전면허제도 법제화, 자동채점시스템, 시험관 역량 강화 교육 등을 발주할 계획"이라며 "한국 운전면허제도를 배워 콜롬비아형 운전면제도를 신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도로교통공단은 민관 협력으로 몽골, 모잠비크 등 해외 교통안전 관련 공적개발원조(ODA)와 정부재정사업 등 민간기업 세계 시장 개척 지원을 위해 '교통안전 분야 해외진출 지원센터' 운영, 해외 정부기관 대상 견학, 기술상담회 등을 지원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공단이 보유한 기술 전수와 세계시장 수출 확대를 위해 민관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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