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BTS 완전체 복귀 "하이브 목표가↑-iM

배한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11 09:15

수정 2025.06.11 14:13

방탄소년단(BTS)의 정국과 지민(오른쪽)이 11일 오전 경기도 연천군 연천공설운동장에서 군복무를 마친 뒤 수줍은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뉴스1
방탄소년단(BTS)의 정국과 지민(오른쪽)이 11일 오전 경기도 연천군 연천공설운동장에서 군복무를 마친 뒤 수줍은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iM증권이 "멤버 4인 제대로 BTS 완전체 복귀를 앞두고 있다"며 하이브의 목표주가를 32만원에서 3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황지원 iM증권 연구원은 11일 "이번주 멤버 4인이 제대하면서 오는 21일 슈가를 마지막으로 오래 기다리던 BTS 완전체 복귀를 앞두고 있다"며 "중국 광저우, 상하이, 멕시코, 브라질 등 여러 지역에서 팝업 스토어가 개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2·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106억원, 8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65%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조7280억, 2700억원으로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2020년 코로나로 취소된 투어 규모와 이연 수요를 감안하면 최소 3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실제 발표될 투어 규모와 MD 부문의 구조적인 성장세를 고려하면 추가적인 실적 향상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새 정부 출범 이후 한중관계 개선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엔터 업종 전반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된 가운데, 실적 측면에서도 2분기 마진 개선을 시작으로 하반기 BTS 완전체 복귀와 7년차 이하 그룹의 투어 규모 확대 등을 감안하면 여전히 상승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