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진솔한 교류…회담 진전, 신뢰증진에 기여"
![[런던=신화/뉴시스] 미국과 중국 무역대표단이 9~10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진행한 가운데 중국 측은 미국과 진솔한 교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번 회담에 참석한 미중 대표단. 오른쪽부터 리청강 중국 상무부 부부장 겸 국제무역담당 대표, 왕원타오 상무부장, 허리펑 부총리,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2025.06.11](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11/202506110907111991_l.jpg)
11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청강 상무부 부부장 겸 국제무역담당 대표는 이날 미중 무역 회담 후 취재진에 "양측은 지난 이틀 동안 전문적이고 합리적이며 심도 있고 진솔한 교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리 부부장은 또 "양측은 지난 5일 양국 정상 간 전화 통화에서 달성된 합의와 미중 제네바 무역회담에서 도출된 합의를 이행하는 프레임워크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런던회담에서 거둔 성과는 미중 간 신뢰 강화에 기여하고, 양국 간 경제·무역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양국 무역대표단은 지난 9일부터 런던 버킹엄궁 인근 19세기 저택 랭커스터 하우스에서 회담을 진행했다.
미국에서는 러트닉 장관 외에도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참석했다. 중국은 허리펑 부총리가 대표단을 이끌고, 왕원타오 상무부장과 리 부부장이 배석했다.
양국은 곧 이번 회담의 결과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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