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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기 유적 '부여 송국리' 발굴 50년…학술대회서 지속가능성 모색

뉴시스

입력 2025.06.11 09:07

수정 2025.06.11 09:07

12일 전통문화대 박물관서 국제학술대회 10월31일까지 사진전도…발굴사 '한눈에'
[서울=뉴시스] 국가유산청이 우리나라 최대 청동기시대 유적으로 평가받는 '부여 송국리 유적' 발굴 50주년을 맞아 학술대회와 사진전을 연다.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6.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가유산청이 우리나라 최대 청동기시대 유적으로 평가받는 '부여 송국리 유적' 발굴 50주년을 맞아 학술대회와 사진전을 연다.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6.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정우 기자 = 우리나라 최대 청동기시대 유적으로 평가 받는 '부여 송국리 유적' 발굴 50주년을 맞아 학술대회와 사진전이 열린다.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오는 12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온지관에서 국가지정유산 사적인 '부여 송국리 유적' 발굴 50주년을 기념해 국제학술대회와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부여 송국리 유적은 1964년 처음 발견된 뒤 1975년부터 본격적인 발굴 조사가 진행된 국내 최대 청동기시대 유적이다. 현재까지 28차례에 걸친 조사가 진행된 가운데, 해당 유적은 한국 고대사 및 동아시아 청동기 문화 연구의 중요한 기준점으로 평가된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박물관과 국립부여박물관 및 부여군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전문가들은 조사 성과를 공유하고 송국리 유적의 국제적 위상을 재조명할 예정이다.

또 유적에 대한 지속 가능한 보존 및 활용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박물관에서 11일부터 10월31일까지 열리는 사진전에서는 50년간 진행된 발굴 조사 현장을 담은 사진들을 선보인다.


국가유산청은 "송국리 유적이 지닌 역사·문화적 의미를 다시금 환기하고 국내·외 학술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발굴 조사와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유적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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