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충남 부여군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내달 17일까지 민간 기부 플랫폼 ‘위기브(wegive)’와 손잡고 특별 홍보 행사를 펼친다.
11일 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고향사랑기부를 한 참여자에게 국내 대표 여행 플랫폼 ‘여기어때’의 숙박세일페스타 5000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다.
포인트는 위기브를 통해 부여군에 10만 원 이상을 기부한 기부자 전원에게 지급되며, ‘여기어때’ 숙박세일페스타 참여 숙소 예약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위기브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쉽고 편리하게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온라인 기부 플랫폼으로 군은 위기브와 업무 제휴를 체결해 다양한 기부 혜택과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 여기어때와의 협업은 지역 관광 활성화와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어때 회원이 위기브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해 10만 원을 기부하면, 연말정산 시 전액 세액공제와 3만 원 상당의 부여군 특산물 등 기존 답례품 외에도 5000포인트가 추가로 적립된다. 기부자에게는 기부로 인한 사회적 가치 실현과 여행의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일거양득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민간 플랫폼과 다양한 협력을 통해 기부자에게 실질적인 만족을 줄 방안을 지속해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고향사랑기부제의 공익성과 여행의 즐거움을 접목한 새로운 시도”라며 “더 많은 분이 기부에 동참하고, 답례품으로 부여 특산품의 매력뿐 아니라 숙박까지 덤으로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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