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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토파이낸셜, 스테이블코인 지급결제 사업 진출…보안업체와 '맞손'

뉴스1

입력 2025.06.11 09:29

수정 2025.06.11 09:29

헥토파이낸셜, 하이파이브랩과 업무협약 체결(헥토파이낸셜 제공)
헥토파이낸셜, 하이파이브랩과 업무협약 체결(헥토파이낸셜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핀테크 업체 헥토파이낸셜(234340)은 국내 최대 실증 이력을 보유한 블록체인 보안 업체 하이파이브랩과 스테이블코인 지급결제시스템의 기술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스테이블코인 지급결제에서 가장 중요한 결제 안전성과 신뢰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헥토파이낸셜은 기존 지급결제, 선불충전 및 지역화폐 분야 강점을 토대로 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국내 및 미국 스테이블코인 사업자와 지급결제 및 유통 분야에서 제휴를 논의 중이며 규제 정비가 완료된 일본 등에 해외 법인 설립을 진행 중이다.

하이파이브랩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실증사업을 수행한 '다자간 계산'(MCP) 분산키 저장 방식 전문 업체다.



하이파이브랩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분야에서 한국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IBK기업은행 △토큰증권(STO) 및 수탁 서비스(커스터디) 분야에서 하나증권, KB증권, 삼성증권 △지갑(월렛) 분야에서 엘지유플러스 등 주요 금융기관 및 통신사와 협업하며 국내 최다 실증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하이파이브랩의 MPC 분산키 저장 기술은 개인키를 여러 조각으로 분산해 저장 및 관리함으로써 해킹과 탈취 위험을 줄인다. 다수의 이해관계자가 합의해야만 거래가 이뤄지는 구조로 결제 보안성과 신뢰성을 극대화한다.


헥토파이낸셜은 하이파이브랩과 기술 제휴를 통해 안전한 시스템 구현을 협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