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희토류 문제 해결 예상"…中 "양국 경제·무역 발전 촉진 도움되길"
![[런던=신화/뉴시스]미중 무역협상 대표단이 지난 9일(현지 시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오른쪽부터 리청강 중국 상무부 부부장 겸 국제무역담당 대표, 왕원타오 상무부장, 허리펑 부총리,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2025.06.11.](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11/202506110932406106_l.jpg)
AFP와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10일(현지 시간) 런던에서 중국과의 고위급 회담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제네바 합의를 이행할 프레임워크를 도출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합의를 통한 중국의 희토류 수출통제 문제 해결을 예상한다고도 했다. 또 "(중국의 희토류 통제에 대응해) 미국이 취한 여러 조치가 있다"라며 "이들도 균형적인 방식으로 제거되리라고 예상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청강 상무부 부부장 겸 국제무역담당 대표도 이날 "지난 5일 양국 정상 간 전화 통화에서 달성된 합의와 미중 제네바 무역회담에서 도출된 합의를 이행하는 프레임워크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또 "이틀간 전문적이고 합리적이며 심도 있고 진솔한 교류를 진행했다"라며 "런던회담에서 거둔 성과는 미중 간 신뢰 강화에 기여하고, 양국 경제·무역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전한 발전 촉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양국 무역대표단은 지난 9일부터 런던 버킹엄궁 인근 랭커스터 하우스에서 회담을 진행했다. 중국의 희토류 등 핵심 광물 수출통제와 미국의 반도체 칩 수출 제한, 중국인 유학생 차단 등이 의제로 올랐다.
이날 양측 대표단이 제네바 합의 이행 프레임워크를 도출했지만, 양 정상의 승인 절차가 남아 있다. 러트닉 장관은 "양측 정상이 (합의안을) 승인하면 우리는 이행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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