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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D, 세계 최대 XR 전시회 첫 참가…올레도스 기술력 공개

뉴시스

입력 2025.06.11 09:35

수정 2025.06.11 09:35

업계 최고 해상도 올레도스 선보여 자회사 이매진 개발 성과도 공개
[서울=뉴시스]관람객들로 북적이는 'AWE USA 2025' 삼성디스플레이 전시 부스 전경.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 2025.06.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관람객들로 북적이는 'AWE USA 2025' 삼성디스플레이 전시 부스 전경.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 2025.06.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확장현실(XR) 전문 전시회 'AWE USA'에서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을 겨냥한 기술력을 공개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0~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열리는 'AWE USA 2025' 전시에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는 구글, 메타, 퀄컴 등 공간 컴퓨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 200여 곳이 전시에 참여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AWE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XR 시장 내 핵심 기술이자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인 올레도스(OLEDoS) 분야의 최신 기술력을 소개한다.



적·녹·청(RGB) 올레도스 중 업계 최고 해상도를 구현한 1.4형 5000PPI(1인치당 픽셀 수) 제품이 대표적이다. 크기는 1.4형으로 손목시계 화면 만큼 작지만, 화면 속 픽셀 수는 4K TV의 3배에 달한다. 눈 바로 앞에서도 실제와 같은 화질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화면 밝기가 2만 니트(단위당 촛불 한 개의 밝기)에 달하는 1.3형 RGB 올레도스도 전시한다. 이 제품에는 볼록 렌즈의 원리를 이용해 화면 밝기와 시야각을 개선하는 MLA 기술이 적용됐다.

또 초고해상도 올레도스를 실제 헤드셋 제품에 탑재됐을 때처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1.3형 4200PPI 해상도(1만2000니트)의 RGB 올레도스, 1.3형 4000PPI 해상도(1만 니트)의 화이트(W) 올레도스의 화질을 체험할 수 있도록 양안 데모제품으로 개발, 관람객들에게 몰입감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삼성디스플레이의 자회사인 미국 이매진의 개발 성과도 선보인다.


최재범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은 "고객사에 공간 컴퓨팅 생태계에서 핵심 파트너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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