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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샐러드, 마이데이터 2.0 도입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11 09:45

수정 2025.06.11 09:45

뱅크샐러드, 마이데이터 2.0 도입
[파이낸셜뉴스] 뱅크샐러드는 '마이데이터 2.0' 시행에 따라 고도화된 마이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11일 밝혔다.

마이데이터 2.0 도입에 따라 뱅크샐러드에서 제공하는 금융 데이터 범위가 확대된다. 마이데이터 제공 정보에 휴면예금 및 휴면보험금 정보 등도 추가했다.

뱅크샐러드는 금융 데이터 분석에 있어 데이터 해상도를 높여 고객이 최적의 시기에 최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금융·건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보험진단 서비스에서는 숨겨진 보험금 현황과 자산까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추후 마이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해 선보이는 자산관리 서비스에서도 마이데이터 2.0을 도입해 라이프스타일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초개인화된 자산관리를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뱅크샐러드는 마이데이터 제도 개선에 따라 서비스 가입 시 동의 및 인증 절차를 간소화했다. 전송요구 절차에서 금융상품 보유 여부와 거래내역을 함께 조회하고, 전자서명 인증 과정을 한번으로 줄여 보다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사용자 경험을 구현한다.

또 금융기관 조회 시 선택이 50개로 제한돼 고객이 일일이 금융기관을 확인해야 했던 불편함을 개선해 한 번의 클릭으로 보유 자산과 연결된 모든 기관의 정보를 불러올 수 있도록 했다.

마이데이터 2.0으로 시행되는 정보보호 강화 정책에 따라 불필요한 데이터 활용 방지를 위해 장기간 사용되지 않는 데이터는 자동으로 삭제되는 기능을 추가한다. 마이데이터 내부통제 시스템도 보완해 고객 데이터 보호 및 관리 시스템을 강화해 나간다.


한편 뱅크샐러드는 오는 19일부터 고도화된 마이데이터 2.0 인프라를 정식 도입할 예정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