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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행안부 재난관리평가 2년 연속 ‘우수’

최용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11 10:00

수정 2025.06.11 09:38

농어촌공사, 행안부 재난관리평가 2년 연속 ‘우수’


[파이낸셜뉴스]한국농어촌공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2년 연속 ‘재난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재난관리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재난관리 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재난관리 수준을 종합 진단하는 제도다. 평가는 재난관리 조직·인력 운영, 위기 대응 매뉴얼 실효성 등 지표를 기준으로 이뤄지며, 예방-대비-대응-복구 전 단계를 아우르는 재난관리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보통’, ‘미흡’으로 등급을 부여한다.

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체계적인 재난 대응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공사는 자연재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응과 복구’ 중심의 기존 패러다임을 ‘예방과 대비’ 중심으로 전환한 점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디지털 재난 관리 체계 구축, 재해 위험 저수지 중점 관리, 전사적 재난관리 노력 등에서도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김인중 공사 사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전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준비하고 대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따른 각종 재난에 철저히 대비하고 국민의 안전과 농업인의 안전한 영농환경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전국 3400개 이상의 저수지를 비롯해 배수장, 양수장 등 약 1만4000개가 넘는 수리시설과 10만8000㎞의 용·배수로 등 다양한 농업기반시설을 관리하고 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