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대통령실

우상호 정무수석 이틀째 野소통…혁신당·개혁신당 등 예방

뉴스1

입력 2025.06.11 09:53

수정 2025.06.11 09:53

우상호 신임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각각 예방하고 있다. 2025.6.10/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이재명 기자
우상호 신임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각각 예방하고 있다. 2025.6.10/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11일 조국혁신당 등 야당 지도부를 예방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우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2시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을 시작으로 오후 3시 천하람 개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 오후 4시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를 예방할 예정이다.

우 정무수석은 이 자리에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정치권과의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우 정무수석은 "대한민국의 민생과 경제가 엄중한 상황에 처해 있다"며 "정치가 국민의 삶을 지키는 울타리가 되어야 하며 정파를 넘어 협력하고 소통하는 열린 정치로 위기를 함께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앞으로도 정무수석실을 중심으로 야당과의 소통을 이어가며 국민의 삶을 최우선에 두는 실용적이고 통합적인 국정운영에 매진할 방침이다.



우 정무수석은 전날(10일)에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를 예방했다.


박태서 국회의장실 공보수석은 접견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우 수석은 추경에 대해 신속한 절차 협조를 요청했고 여기에 대해 우 의장은 공감을 표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동안 윤석열 전 대통령과 국회 차원의 소통 채널이 적잖이 막혀있었는데 앞으로는 국회와 행정부 간 매끄러운 소통을 통해 협력하는 데 두 사람이 깊은 공감대를 이뤘다"고 부연했다.


우 정무수석은 우 의장을 예방한 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겸 원내대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차례로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