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K-'무료 스트리밍TV' 얼라이언스 본격화…34개 기업 참여

뉴시스

입력 2025.06.11 10:01

수정 2025.06.11 10:01

22개 기업에 이어 12개사 추가 참여 AI 더빙 특화 K-FAST 확산 지원 공유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 4월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글로벌 K-FAST 얼라이언스 출범식. 2025.04.23.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 4월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글로벌 K-FAST 얼라이언스 출범식. 2025.04.23.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 엘타워에서 제1차 '글로벌 K-FAST 얼라이언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FAST는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 약자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2027년 글로벌 FAST 시장은 120억달러(약 17조원), 이용자수 11억명 성장이 전망된다.

얼라이언스는 K-FAST 글로벌화와 국내 미디어·콘텐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관 협업 구심점을 맡는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중심의 미디어 환경 변화와 글로벌 FAST 시장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4월 23일 출범했다.



또 국내 미디어·콘텐츠 업계의 위기 극복과 우리 미디어 주도의 글로벌 유통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목적이다.

얼라이언스 출범 당시 22개 기업(기관)으로 시작한 참여회원은 인공지능(AI) 미디어·콘텐츠 현지화 기술 기업 등 12개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총 34개 기업(기관)으로 확대됐다.

기존에 삼성전자, LG전자, 지상파 3사, CJ ENM, JTBC,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이 참여하고 있었고, 추가된 기업은 MBN, 제일기획, NC AI 등이다.

이날 과기정통부는 1차 초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신규 사업인 AI 더빙 특화 K-FAST 확산 지원 사업 80억원을 어떻게 지원할지 설명했다.
이달 말까지 사업공고를 접수하고 다음달 초 선정 평가해 다음달 말에는 사업에 착수하는 게 목표다.

이와 함께 회의 참석자들과 AI 더빙 품질관리 향상을 위한 협업, K-채널에 대한 현지 마케팅 강화를 위한 의견을 교환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강도성 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관은 "이번 전체회의를 통해 미디어·콘텐츠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 만큼 이를 바탕으로 기업간 공동협력 프로젝트 등 K-FAST 글로벌 확산을 위한 민관 협력을 본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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