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홍보 역량을 강화하고 공공배달앱 '배달의명수'의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숏폼' 제작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숏폼 제작은 짧고 임팩트 있는 영상 콘텐츠를 통해 소상공인의 브랜드·제품을 보다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군산시청 동호회 '라이또 필름'이 중심이 돼 기획·촬영·편집까지 전 과정을 맡아 진행한다.
시는 앞서 지난달 30일까지 신청을 받았으며, 25개 업소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
선정된 업소를 대상으로 현장 촬영과 영상 제작이 진행되며, 완성된 영상은 온라인 사회관계망(SNS) 계정과 군산시 공공배달앱 '배달의명수' 홍보 채널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이헌현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단순히 영상을 제작해 홍보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이 스스로 콘텐츠를 활용해 자율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의 역량과 시민의 참여를 결합한 민관 협력형 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마케팅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내 공공배달 앱인 '배달의명수'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자생적인 상권 활성화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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