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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산업부 육성 사업 선정…"차세대 비만약 연구"

뉴시스

입력 2025.06.11 10:07

수정 2025.06.11 10:07

"글로벌 비만치료제 개발 박차"
[서울=뉴시스] 대원제약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글로벌 중견기업 육성 사업인 '2025년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왼쪽부터 대원제약 중앙연구소장 이경준 전무, 백인환 사장, R&D부문장 김주일 부사장, 박상욱 연구기획팀장. (사진=대원제약 제공) 2025.06.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대원제약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글로벌 중견기업 육성 사업인 '2025년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왼쪽부터 대원제약 중앙연구소장 이경준 전무, 백인환 사장, R&D부문장 김주일 부사장, 박상욱 연구기획팀장. (사진=대원제약 제공) 2025.06.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제약기업 대원제약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글로벌 중견기업 육성 사업인 '2025년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은 10대 핵심 산업 및 26개 품목에서 성장 의지와 기술 잠재력을 갖춘 중견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정부 지원 사업이다.

올해 선정된 기업들은 미래 모빌리티, 첨단 제조, 에너지 신산업, 핵심 소재, 이차전지 등 중견 핵심 산업 분야의 R&D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향후 4년간 총 평균 34억원의 국비와 더불어 인력, 수출, 금융 등 다양한 정책 지원을 받게 된다.

대원제약은 이번 사업을 통해 '비만치료제 펩타이드 신약 플랫폼 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시장에 출시된 '위고비'(성분 세마글루티드)와 '젭바운드'(티제파타이드)를 넘어설 차세대 비만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체중 감소 효과는 높이고, 기존 약물의 주요 부작용으로 꼽히는 위장관 부작용과 근감소 부작용은 줄인 약물을 개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지난 10일 수여식에 참석한 대원제약 백인환 사장은 "이번 사업의 지원을 발판 삼아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혁신 신약 연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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