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도=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완도군은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추진 중인 '완도 치유 페이' 이용객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매우 높음’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6~30일 완도 치유 페이 이용객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764명이 응답했다.
조사는 △방문 인지도 △완도 치유 페이 만족도 △여행 선호도 △관광 불편 사항 등 20개 문항에 대해 실시했다.
조사 결과 82%가 '2025 완도 방문의 해'에 대해 알고 완도를 방문하게 됐다고 밝혔다.
706명이 '완도 치유 페이'가 여행 경비 절감에 도움이 되고 668명이 가맹점 결제 과정에서 편리하다고 답했다.
'완도군이 해양치유 관광 도시로서 적합하느냐' 질문에는 719명이 '매우 그렇다'고 답해 해양치유 브랜드에 대한 인식이 높게 나타났다.
완도 관광의 가장 만족스러운 요소로는 '자연경관(바다, 섬 등)'이 624명으로 가장 높은 선택을 받았고 지역 음식(329명), 걷기 좋은 코스(326명),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239명) 등으로 나타났다.
관광지 중에서는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244명), '완도해양치유센터'(145명), '청산도'(122명)이 가장 인상 깊은 장소로 꼽혔다.
향후 1년 내 재방문 의사를 묻는 문항에서는 약 81%(634명)가 '그렇다' 혹은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
신우철 군수는 "조사를 통해 관광객들이 완도의 자연환경, 서비스, 지역 화폐 정책에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확인했다"며 "숙박 시설 확충, 교통 접근성 개선 등 더 개선해 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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