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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정인교 통상본부장 "관세 협의 시작 단계…잘 해낼 거라 생각"

뉴시스

입력 2025.06.11 10:16

수정 2025.06.11 10:16

1년 5개월 임기 마치고 신임 본부장에 바통 넘겨 "통상본부 역량 대단…인력 등 지원 이루어져야"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2024.12.20. amin2@newsis.com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2024.12.20. amin2@newsis.com


[세종=뉴시스]손차민 여동준 기자 = 정인교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지금부터 핵심 부분에 대한 논의 시작되는 단계이기 때문에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잘 해낼거라 생각한다"고 직을 떠나는 소회를 밝혔다.

다음 달 8일로 시한이 잡힌 한미 간 '줄라이 패키지(7월 협상 타결)' 관세 협상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인교 전 본부장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 본부장이 이전에도 본부장을 했고, 그동안 이 분야 누구보다 많은 관심 갖고 있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이재명 대통령은 산업부 신임 통상교섭본부장에 여한구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선임위원을 임명했다. 정 전 본부장은 1년 5개월 동안 맡았던 통상교섭본부장 직을 내려놓게 됐다.



아쉬운 점이 없는지 묻는 질문에 "정무직은 새 정권에서 임명하는 게 맞다"며 "오늘 오후에 여 본부장을 만날텐데 특별히 해줄 말은 없고 '실·국장에 물어보면 될 것이다'라는 게 인수인계 할 수 있는 몇 마디"라고 전했다.

정 전 본부장은 "산업부, 특히 통상교섭본부의 역량이 대단하다는 걸 많이 느꼈고 통상 인력이 앞으로 역량을 강화하고 국가 통상 정책 수립을 잘 해나갈 수 있도록 여러가지 지원이 많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조직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열악한 환경에서 일 하지만 그래도 어떤 공무원, 어떤 부처보다 보람을 더 많이 갖고 있음을 많이 보았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월 임기를 시작한 정 전 본부장은 이날 이임식을 끝으로 윤석열 정부 마지막 통상교섭본부장으로 남게 됐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5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2025 APEC 통상장관회의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면담을 하고 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5.05.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5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2025 APEC 통상장관회의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면담을 하고 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5.05.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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