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오픈형 이어폰 브랜드 샥즈가 오픈 이어 사운드 기술을 집약한 신제품 ‘오픈닷 원’, 오픈핏 2+‘를 국내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두 제품 모두 출고가는 28만9000원이다.
샥즈는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5 샥즈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신제품 2종을 공개했다. 샥즈의 혁신적 오픈 이어 기술력과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을 결합해 스포츠·업무·여가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오픈닷 원’은 샥즈 최초의 클립온 타입 오픈 이어 모델이다.
16㎜ 맞춤형 드라이버와 샥즈 베이스스피어 기술, 샥즈 오픈베이스 2.0 알고리즘을 결합해 강력한 저음을 구현하고 4개의 EQ 프리셋과 2개의 맞춤형 모드를 지원해 사용자는 음악 취향에 맞게 사운드를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 또한 돌비 오디오 모드를 사용하면 입체적이고 생생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하며 샥즈 다이렉트피치 기술은 소리의 외부 누출을 최소화해 프라이버시까지 고려했다.
이 밖에도 AI 기반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와 블루투스 5.4 기반 멀티포인트 페어링 기능도 탑재돼 통화 품질과 연결 안정성도 높였다. IP54 방수 등급을 갖췄으며 무선 충전 기능과 10분 급속 충전으로 2시간 사용, 케이스 포함 최대 40시간 재생이 가능한 배터리 성능을 제공한다.

‘오픈닷 원’과 함께 함께 출시한 ‘오픈핏 2+’는 샥즈의 프리미엄 오픈형 무선 이어폰 라인업을 계승한 최신 모델이다. 샥즈 듀얼부스트 기술과 돌비 오디오를 적용해 저음의 깊이와 고음의 선명도를 동시에 구현했다. 초대형 저주파 유닉과 독립 고주파 유닛이 각각의 역할을 분담하면서 샥즈 오픈베이스 2.0 알고리즘으로 전 음역대의 입체감 있는 사운드를 완성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착용감도 더욱 개선됐다. 귀에 닿는 부분은 샥즈 울트라 소프트 실리콘 2.0 소재로 마감돼 장시간 사용해도 귀에 부담이 없고 유연한 이어후크 구조는 니켈-티타늄 합금으로 제작돼 흔들림 없는 착용감을 제공한다. 9.4g의 가벼운 무게는 하루 종일 사용해도 무리가 없으며, 오픈이어 구조로 주변 소리 인지가 가능해 안전성까지 높였다.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무선 충전 기능도 추가됐다. Qi 인증 무선 충전 패드에 케이스를 올려두면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으며, 이어버드는 케이스 내에서 10분 충전 시 최대 2시간 재생이 가능한 급속 충전도 지원한다. 배터리는 이어버드 단독으로 최대 11시간, 케이스 포함 최대 48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IP55 방수 등급과 AI 기반 노이즈 캔슬링, 블루투스 5.4, 멀티포인트 페어링 등을 지원한다.
샥즈 관계자는 “오픈닷 원은 오픈이어 디자인의 가벼운 착용감과 직관적인 사용 경험을 극대화한 제품이며, 오픈핏 2+는 프리미엄 사운드 경험을 원하는 사용자에게 최적화됐다”며 “샥즈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기술 혁신을 지속하며 오픈 이어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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