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지역의 자연부원과 경제적 조건을 유용하게 개발하고 활용하자"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11/202506111027555597_l.jpg)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만성적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이 농업 생산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6년간 6만여 정보의 새 땅을 확보하는 등 농업 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지난 6년간 전국적으로 5만 8500여 정보의 새 땅이 확보되어 농업 토지로 등록되었으며 2만 1000여 정보의 농경지가 환원·복구 됐다"고 보도했다. 5만 8500여 정보는 여의도 면적(87만평)의 약 200배 크기다.
신문은 "농업생산을 획기적으로 늘려 인민들의 식량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국가의 존망과 혁명의 전도와 관련되는 사활적인 문제로 내세운 당중앙은 더 많은 부침땅을 찾아 알곡 재배 면적을 결정적으로 늘리기 위한 사업을 통이 크게 전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앙과 각도, 시, 군의 해당 일꾼들은 단계별 목표를 혁신적으로, 구체적으로 세우고 토지를 필지별로 정확히 조사 등록하기 위한 작전과 지휘를 박력있게 전개했다"며 '새 땅 찾기운동'이 전국적으로 이뤄졌다고 전했다.
또 위성 화상자료에 의한 분석, 산림·수역 토지를 비롯한 부문별 토지들의 이용실태를 파악하는 등 새 땅을 찾기 위해 자세한 분석이 있었다고 한다.
북한이 농업 토지 등록에 열을 올리는 것은 만성적 식량난 해결과 함께 늘어나는 주택가와 건축물들로 인해 농경지를 추가로 확보하고자 하는 의도로 풀이된다. 또 홍수 등 자연재해로 매몰된 토지를 복구하며 농업 증산을 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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