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츠커상 수상자 건축설계사무소
'에이럽'과 초고층 설계 파트너십도
![[서울=뉴시스] 자이 브랜드와 함께 새 단장을 마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 전경. (사진=GS건설 제공) 2025.06.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11/202506111023148785_l.jpg)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GS건설이 세계적 건축설계사무소 '데이비드 치퍼필드 아키텍츠'(David Chipperfield Architects)와 손잡고 성수전략정비지구 1지구(성수1구역) 도시정비사업 설계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 건축설계사무소는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설립한 곳으로, 영국 런던 본사 외에도 독일 베를린, 이탈리아 밀라노, 중국 상하이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독일 베를린의 신박물관 복원 프로젝트와 제임스 시몬 갤러리, 중국 상하이의 웨스트번드 미술관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GS건설은 이번 협업을 통해 '자이'(Xi) 아파트 설계 디자인에 데이비드 치퍼필드 아키텍츠의 디자인 역량을 도입하게 됐다.
이를 통해 한강변 초고층 스카이라인을 형성할 성수전략 제1정비구역에서 건축적 완성도와 도시 상징성을 갖춘 미래형 주거 공간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GS건설은 초고층 랜드마크 건축물의 종합설계를 수행한 엔지니어링 기업 'ARUP'(에이럽)과 초고층 기술 협력 파트너십도 체결한 바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세계적인 건축설계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성수전략 제1정비구역을 단순 주거 단지가 아닌, 도시의 랜드마크로 탈바꿈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대한민국 건축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수1구역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성수전략정비구역 4개 구역 중 가장 큰 면적(19만4398㎡)에 2919가구 규모 대단지를 조성하는 정비사업으로 서울 강북 정비사업 최대어로 꼽힌다. GS건설,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이 시공사 입찰 참여 의향을 전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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