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대한민국과 대만의 로컬크리에이터들이 충북 충주 관아골에서 상생 방안을 모색한다.
11일 ㈜보탬플러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충주잔치 with 대만'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로컬브랜드 상권 창출 지원사업의 하나다. 행사 기간 대만의 로컬브랜드 15개 팀과 기획자 등 10여 명이 충주를 방문한다.
로컬크리에이터란 지역의 가치가 있는 물건을 생산하거나 판매하는 소상공인을 부르는 말이다.
㈜보탬플러스에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디저트를 만드는 '세성상회', 지역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모임 '책방 궤', 충주사과를 이용해 짜글이를 만드는 '짜글옥' 등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충주를 찾는 대만 로컬크리에이터들은 대만의 정체성을 녹여낸 공예 작품을 만들고 있다.
양국의 로컬크리에이터들은 간담회와 토론회를 열어 협업 아이디어를 찾기로 했다. 관아공원에서 프리마켓(벼룩시장)도 열고, 충주의 관광지를 둘러보는 감성투어에도 참여한다.
박진영 ㈜보탬플러스 대표는 "이번 축제가 지역의 로컬이 서로 만나 세계로 뻗어나가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보탬플러스 활동 성과 등으로 2023년 12월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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