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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홍준표와 신당 창당? 검토한 바 없다” 단호히 부정

김희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11 11:18

수정 2025.06.11 13:28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신당을 창당할 것이라는 예측에 대해 “검토한 바 없다”고 부정했다.

이 의원은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치 평론하시는 분들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가정해서 하실 수는 있겠지만 전혀 검토한 바도 없는 내용들이라 의아하다”는 글을 올렸다.

이는 전날 보수성향 정치 평론가인 서정욱 변호사가 YTN 라디오 '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에 출연해 “홍 전 시장이 내년쯤에 이준석 의원과 새로운 신당을 만들어서 보수를 재편하려고 하는 것”이라 발언한 데 대한 반박이다.


서 변호사는 “국민의힘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하고 본인(홍 전 시장)이 주류가 되는 신당을 이준석 대표하고 내년에 만든다”며 “홍 전 시장은 서울시장, 이준석 대표는 경기도지사 이렇게 보수의 새 판을 짜자는 이야기를 측근들이 공공연하게 하고 다닌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저는 홍준표 대표와 신당 창당을 검토한 바 없으며 제 자신의 경기지사 출마 등도 검토한 바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로지 동탄 주민들을 위해 밀린 지역구 사무를 처리하고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새로운 정치세력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고민에 매진 중“이라며 당원 가입 확대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