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벤츠 코리아 출신 김지섭, 북미 밴 세일즈 마케팅 총괄 취임

뉴스1

입력 2025.06.11 10:56

수정 2025.06.11 10:56

김지섭 메르세데스-벤츠 북미 밴 세일즈 앤 마케팅 총괄.(벤츠 제공)
김지섭 메르세데스-벤츠 북미 밴 세일즈 앤 마케팅 총괄.(벤츠 제공)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는 벤츠 코리아 출신인 김지섭 벤츠 미국 법인 고객서비스 부문 총괄이 9월 1일부로 벤츠 북미 밴 세일즈 앤 마케팅 총괄(Head of Sales & Marketing, Mercedes-Benz Vans North America)로 공식 취임한다고 11일 밝혔다.

김지섭 총괄은 2023년 벤츠 미국 법인의 고객서비스 부문 총괄로 승진했을 당시 한국인 최초 총괄급 인사로 주목받았다. 그는 2002년 벤츠 코리아 입사 이후 20년 이상 한국, 독일, 미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중책을 맡았다. 2015년 벤츠 코리아 고객서비스 총괄 부사장으로 취임 이후 한국품질만족지수 조사에서 수입차 A/S 부문 1위를 달성하는 등 한국 수입차 시장 애프터 세일즈 부문의 성장을 견인했다.

이번에 취임하는 북미 밴 세일즈 및 마케팅 총괄은 벤츠의 북미 밴 사업부 수장으로 앞으로 미국과 캐나다의 메르세데스-벤츠 밴 판매 및 마케팅, 고객서비스를 담당할 예정이다.

북미 지역은 벤츠 밴 부문에서 두 번째 큰 시장으로 지난해 글로벌 밴 판매량의 15%를 차지했다.

메르세데스-벤츠 미국 법인 대표이사 사장 디미트리스 실라키스는 "김지섭 총괄을 이 중요한 직책으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
그의 뛰어난 전문성과 입증된 리더십 역량이 북미 지역 메르세데스-벤츠 밴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성공을 이끌고, 딜러 파트너 및 고객의 만족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