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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투자 명목' 7억 사기범 알고 보니 경찰관이었다

뉴스1

입력 2025.06.11 10:58

수정 2025.06.11 11:14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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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현직 경찰관이 암호화폐 투자 명목으로 지인들에게 수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인천 서부경찰서 소속 A 경장을 사기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A 경장은 지인 10여 명을 속여 암호화폐 투자금 명목으로 7억여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A 경장과 관련한 고소장에 10여 건 접수됐고, 경찰은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에 대해서는 말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