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김해시의 대표 캐릭터 '토더기'를 테마로 한 부산김해경전철 열차가 운행을 시작한다.
시는 11일 이같이 밝히고 지난 2017년 도입한 '가야왕도 김해' 열차에 이은 두 번째 테마열차라고 설명했다.
토더기 테마열차는 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기획했다.
열차 외부는 멀리서도 눈에 띄는 선명한 색상의 바탕과 토더기 캐릭터로 꾸며졌고, 내부는 대중교통 이용 예절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스토리 텔링 콘텐츠와 포토존으로 마련됐다.
토더기 테마열차는 2량 열차 1편성으로 투입돼 김해 가야대역에서 부산 사상역까지 일일 왕복 8~12회 운행한다.
박봉현 소통공보관은 "도시를 가르며 달리는 토더기 테마열차가 도시미관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 대표 캐릭터 '토더기'는 가야 시대 신비한 새로 불리던 오리를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로 형상화해 지난 2023년 11월 시 캐릭터로 지정됐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