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A)은 19일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 '2025 한·중 경제 산업 포럼'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IFEZA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한국대표부, 뉴스1이 공동 주최·주관한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양국 간 미래유망산업 협력과 공급망 안정화 방안이 핵심 의제로 다뤄진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이영섭 뉴스1 대표, 박용철 강화군수, CCPIT 한국대표, 주한중국상회 관계자, 한·중 주요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한다.
오전 세션에서는 △정환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선임연구위원이 '한·중 FTA 10년 성과와 과제'를 △김수한 인천연구원 연구위원이 '지방정부의 역할'을 △하오쥔펑 중국 대외경제무역대학 부원장이 '공급망 협력 심화 방안'을 각각 발표한다.
포럼 현장에서는 중국 산둥성 칭다오 자유무역시험구 관리위원회와 인천경제청 간 우호협력 양해각서도 체결한다. 양측은 경제특구 간 전략산업 협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투자유치를 도모한다.
오후 세션은 투자설명회와 산업별 기업 세션으로 이어진다. △삼영물류·시노트란스 코리아(스마트물류) △마인드레이 메디칼 코리아(바이오·제약) △에스피반도체통신·시네바 한국지사(반도체) △네올릭스(인공지능) 등 한·중 대표 기업들이 협력 사례를 공유하고 공동 비전을 제시한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이번 포럼을 통해 기회의 땅, 최적지 강화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한·중 FTA 2차 협상 재개 움직임과 맞물려 이번 포럼이 양국 간 첨단산업 협력의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며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확대 지정과 투자유치 등 후속 성과 창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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