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경제청, 첨단산업 한·중 연대 본격 시동

뉴스1

입력 2025.06.11 11:06

수정 2025.06.11 11:06

2025 한·중 경제 산업 포럼 홍보 포스터 / 뉴스1
2025 한·중 경제 산업 포럼 홍보 포스터 / 뉴스1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A)은 19일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 '2025 한·중 경제 산업 포럼'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IFEZA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한국대표부, 뉴스1이 공동 주최·주관한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양국 간 미래유망산업 협력과 공급망 안정화 방안이 핵심 의제로 다뤄진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이영섭 뉴스1 대표, 박용철 강화군수, CCPIT 한국대표, 주한중국상회 관계자, 한·중 주요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한다.

오전 세션에서는 △정환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선임연구위원이 '한·중 FTA 10년 성과와 과제'를 △김수한 인천연구원 연구위원이 '지방정부의 역할'을 △하오쥔펑 중국 대외경제무역대학 부원장이 '공급망 협력 심화 방안'을 각각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제도 개선과 지역 기반 협력 확대 방안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포럼 현장에서는 중국 산둥성 칭다오 자유무역시험구 관리위원회와 인천경제청 간 우호협력 양해각서도 체결한다. 양측은 경제특구 간 전략산업 협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투자유치를 도모한다.

오후 세션은 투자설명회와 산업별 기업 세션으로 이어진다.
△삼영물류·시노트란스 코리아(스마트물류) △마인드레이 메디칼 코리아(바이오·제약) △에스피반도체통신·시네바 한국지사(반도체) △네올릭스(인공지능) 등 한·중 대표 기업들이 협력 사례를 공유하고 공동 비전을 제시한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이번 포럼을 통해 기회의 땅, 최적지 강화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한·중 FTA 2차 협상 재개 움직임과 맞물려 이번 포럼이 양국 간 첨단산업 협력의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며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확대 지정과 투자유치 등 후속 성과 창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