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12일부터 14일까지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와 울산공업고등학교 일원에서 '2025 직업교육 체험 한마당'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울산지역 직업계 11개 학교가 공동으로 참여해 처음 열리는 대규모 직업교육 체험행사다.
행사에는 중학생과 직업계고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주민 등 3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직업계고 홍보관 11개와 학과 체험관 22개가 상시 운영된다.
홍보관에서는 직업계고의 교육과정과 학과 소개, 입학 자료 제공, 진학 상담이 이뤄진다.
체험관에서는 학과별 전공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야외 거리 공연(버스킹) 무대도 마련된다.
또 직업계고 재학생을 위한 '취업 박람회 면접'이 울산공업고등학교 강당에서 운영돼 15개 기업에서 현장 면접과 기업 정보를 제공한다.
12일에는 인공지능(AI)과 로봇을 주제로 명사 특강이 열린다. 13일에는 울산마이스터고 등 5개 학교가 참여하는 e-스포츠 대회가 진행된다. 대회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다.
14일에는 밴드, 댄스, 연극 등 11개 직업계고 동아리 공연이 펼쳐진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직업계고의 우수한 교육역량과 진로, 취업 지원 기능을 널리 알리는 자리"라며 "직업교육의 중요성과 사회적 가치를 지역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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