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는 시 대표 캐릭터 해치의 영유아 체험활동 프로그램 '해치의 마법학교'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고 11일 밝혔다.
시민이 직접 사연을 신청하면 해치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대상 아동의 공간으로 몰래 찾아가 감동과 위로, 축하와 응원을 전하는 개별 맞춤형 방문 프로그램으로 거듭난다.
이번 변화는 지난 5월 개최된 해치 1주년 팬파티에 4만여 명의 시민이 방문하고, 만족도 93%를 달성하는 등 뜨거운 호응에 보답하기 위함이다.
서울시는 7월부터 10월까지 총 20건(월 5건)의 개별 방문을 운영한다. 대상은 어린이집·유치원생 및 초등학교 저학년이며 선정된 사연의 주인공인 아동에게 해치가 서프라이즈 쇼를 통해 특별한 하루를 선물한다.
이번 시즌은 △해피 해치 △파이팅 해치 △힐링 해치 △와우 해치 △투게더 해치 등 5개 테마로 구성되며, 각각의 주제에 맞는 맞춤형 구성과 연출을 통해 감정 몰입도를 높인다.
신청은 이달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며 이후 선정자와 개별 연락을 통해 방문처와 방문 일정 등을 조율할 예정이다. 13일부터 해치 인스타그램 및 서울시 누리집 등을 통해 모집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올해 프로그램 운영 성과에 따라 향후 해치 개별 맞춤형 서비스를 성인 대상으로까지 확대하는 것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영미 서울시 서울브랜드담당관은 "해치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에 응답할 수 있도록 기획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걱정을 먹고, 행복을 주는' 해치의 메시지를 생활 속에서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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