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뉴스1) 임충식 강교현 기자 = 전북 전주시와 폴란드 제슈프시가 미래 첨단산업 육성 및 경제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주시는 이달 10일(현지시간) 폴란드 제슈프시청에서 '상호 경제발전 협력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콘라드 피요엑 제슈프시장을 비롯한 양 도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양 도시가 경제 분야에서 폭넓은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항공우주·탄소복합재 등 전략 산업 분야 기업 간 교류 활성화 △산업단지 방문 및 기업 간담회 개최를 통한 실질적인 경제협력 모색 △연구·교육기관 및 대학, 협회 등 교류 촉진 등이다.
특히 양 도시는 상호 경제발전과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뜻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전주시와 제슈프시는 양국 기업인과 관계자가 참여한 기업 간 간담회를 열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과 투자, 기술 교류 등 실질적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기로 했다.
우 시장을 비롯한 전주시 대표단은 제슈프시 인근 항공산업 클러스터인 '항공밸리'와 글로벌 항공엔진 기업인 'MTU 에어로엔진스폴츠카'를 방문해 항공우주 산업 협력 가능성도 타진했다.
우 시장은 "제슈프시와 물리적 거리를 넘어 혁신과 번영을 함께 이끌어갈 든든한 동반자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