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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거래소 방문 날, 코스피 2900 돌파…'증시 허니문'

뉴스1

입력 2025.06.11 11:35

수정 2025.06.11 12:02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1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1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주식시장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 참석했다.

취임 일주일 만에 첫 경제 관련 외부 행보로 한국거래소를 찾아 국내증시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당시에도 "대한민국 자산 시장이 부동산 중심으로 돼 있다"며 자본시장의 불공정성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대한민국 주가 지수가 2500을 왔다 갔다 하는데 4000에서 5000을 넘어간다면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국부도 늘어난다"며 "(자본시장 활성화는)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도 했다.

이 대통령은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방침이다.

주주에 대한 이사의 충실 의무 등을 담은 상법 개정안과 부정거래에 대한 엄벌을 약속했다.

한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장 중 2904.21까지 터치하며 2900선을 돌파했다.
지수가 장중 29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2년 1월 18일(2902.79)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