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 종합건설본부는 16일부터 20일까지 '상무지구~첨단 산단 간 도로개설 공사'가 진행되는 하남대로 구간을 부분 교통 통제한다.
이 공사는 상무지구 시청사 뒤편과 첨단 보훈병원 간 4.98㎞를 잇는 4~6차선 도로 신설 사업이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빛고을대로 교통량 분산에 따른 출퇴근 시간대 차량 정체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분 교통통제 구간인 하남대로는 철도 광주선과 하남대로를 횡단하는 코스로 총연장 880m, 폭 21m 규모의 영산강 대교(가칭)를 신설하는 공사가 진행된다.
종합건설본부는 교통 혼잡 최소화를 위해 이 기간 출퇴근 시간대를 피해 주간과 야간에 거더(다리 상판 밑에 까는 보의 일종) 설치 공사를 진행, 도로를 탄력적으로 통제할 예정이다.
교통 통제는 공사 일정과 작업 구간에 따라 날짜별, 시간대별로 달리해 실시한다. 총 왕복 6차로 중 4개 차로를 일시 통제하고, 나머지 2개 차로를 활용해 양방향 통행이 가능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16일과 17일은 야간(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부분 통제가 실시된다. 17일 야간에는 시간당 15분씩 전면 통제가 이뤄진다. 19일과 20일은 주간(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부분 통제가 진행된다.
광주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 인근에 안내 표지, 현수막, 안전시설 등을 설치해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신재욱 종합건설본부장은 "상무지구~첨단 산단 간 도로개설 공사는 도심 내 혼잡도로 해소와 교통 분산에 기여할 핵심 인프라"라며 "공사 기간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 안전한 시공과 교통 혼잡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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