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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트럼프는] "주방위군 투입 없었으면, LA 산불 때처럼 불탔을 것"

뉴스1

입력 2025.06.11 12:08

수정 2025.06.11 12:08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10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육군 기지인 포트 브래그를 방문한 자리에서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 시위와 관련, "미국의 도시가 외국의 적에게 침공당하고 점령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간단히 말해 우리는 LA를 해방해 다시 자유롭고, 깨끗하며, 안전한 도시로 만들 것이며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에게 "오늘 아침은 (LA 시위가) 매우 조용했다. 나중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겠다"면서 "(주 방위군은 LA에) 위험이 사라질 때까지 주둔할 것"이라며 병력 투입 장기화를 시사했다. 또 "만약 우리가 개입하지 않았다면 LA는 몇 달 전처럼 불타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에서 오는 14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미 육군 창설 250주년 기념 군사 퍼레이드와 관련, "행사가 대단할 것이다, 멋진 날이 될 것"이라면서 "대규모로 축하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많은 사람이 모일 것이며, 만약 시위가 발생한다면 매우 강력한 힘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14일은 트럼프의 79번째 생일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