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위원장 이부진)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특색 있는 지역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지방관광 특화상품’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1월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PEC 개최를 계기로 경주·경북권 8개를 포함해 전남·충북·세종 등 외래객 방문 1% 미만 지역 3개, 이색 테마 지역관광지 8개 등 총 19개 상품이다.
문체부와 방문위는 이들 상품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글로벌 온라인 판로 확대와 홍보·마케팅 및 상품의 전반적인 컨설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공항공사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지방공항 연계 상품에 대해 추가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지방관광 특화상품은 자연, 역사, 문화, 식음, 레포츠 등 지역 고유의 독특한 매력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여정을 담았다.
또한 중국, 일본 및 동남아 지역은 물론 미주권과 스페인어권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도 마련해 세계인이 우리나라의 지역을 여행하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역 인바운드 시장의 다변화도 꾀한다.
방문위 관계자는“이번 지방관광 특화상품 사업의 취지는 수도권에 편중된 외국인 관광객의 지방 분산이지만, 이와 함께 지역 관광자원을 발굴해 상품화하고, 지역으로 외래객을 유치하는 우수 관광기업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라고 밝혔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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