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강 기자 = HR메디컬은 자사 금연보조제 브랜드 '엔드퍼프'가 최근 확산 중인 니코틴 유사제품 논란과 관련해 안전성과 공공성을 갖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전자담배와 무니코틴 액상을 중심으로 메틸 니코틴, 고체형 니코틴 등 유사 니코틴 제품이 유통되면서 건강상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부 제품은 표기와 달리 유해 성분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돼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부터 "무니코틴으로 광고하나 메틸 니코틴 등 안전성 검증이 되지 않은 성분이 사용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안내한 바 있다.
메틸 니코틴은 불법 합성 경로로 제조돼 기존 니코틴보다 중독성과 독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고체형 니코틴 역시 흡입 시 유해물질 생성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와 달리 엔드퍼프는 니코틴을 전혀 포함하지 않는 의약외품 금연보조제로,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누적 13만 개 이상 판매되며 금연 대체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식약처로부터 흡연습관개선보조제로 정식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니코틴이나 타르가 없으면서도 흡연 행동의 감각적·심리적 요소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대체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엔드퍼프는 니코틴을 단계적으로 줄이는 기존 보조제와 달리, 아예 니코틴을 배제한 방식으로 중독 구조를 차단한다는 점에서 장기적 금연 가능성을 높이는 접근으로 평가받고 있다.
HR메디컬 관계자는 "유사 니코틴 제품의 유해성과 중독 위험을 고려할 때, 엔드퍼프는 중독성과 건강 리스크를 원천 차단하는 방식의 새로운 솔루션"이라며 "흡연 습관 자체를 바꾸는 접근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HR메디컬은 엔드퍼프를 활용한 금연 캠페인을 대학, 기업 등에서 전개하고 있으며, 온라인 콘텐츠 제작과 상담 프로그램, 사용자 커뮤니티 운영 등을 통해 금연 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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