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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사 '울산책방', 직장인을 위한 힐링 도서 140권 추천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11 13:46

수정 2025.06.11 13:46

7월 말까지 추천 도서 전시 운영
치유, 자기 돌봄, 재테크 등 다양
점심시간 이용해 열람 대출 가능
울산시가 지역 직장인들의 치유와 삶의 활력을 위해 오는 7월 31일까지 청사 1층 '울산책방'에서 운영하는 ‘언제나 슬기로운 직장인 생활’ 특별 책추천 전시장 모습. 울산시 제공
울산시가 지역 직장인들의 치유와 삶의 활력을 위해 오는 7월 31일까지 청사 1층 '울산책방'에서 운영하는 ‘언제나 슬기로운 직장인 생활’ 특별 책추천 전시장 모습. 울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지역 직장인들의 치유와 삶의 활력을 위해 오는 7월 31일까지 시청사 1층에 위치한 '울산책방'에서 특별 추천 전시 ‘언제나 슬기로운 직장인 생활’을 운영한다.

11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 추천 도서 전시는 바쁜 업무와 관계 속에서 지친 직장인들에게 위로와 동기부여를 전하고, 실질적인 삶의 팁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전시는 울산책방 전시 코너에서 진행되며, 치유 주제 관련 도서 총 140권이 소개된다. 전시 도서는 자유롭게 열람 및 대출이 가능하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 오후 6시이다.



전시 구성은 직장인의 공감대를 자극하는 3개 대주제, 9개 소주제로 나뉜다.

첫 번째 주제인 ‘일상이 버거울 때 잠깐 멈춤’은 마음에 숨 쉴 틈을 주는 도서들을 통해 회복과 자기 돌봄, 위로와 공감을 전한다.

두 번째는 ‘직장인 셀프 성장 안내서’로, 습관 관리부터 재테크, 건강까지 직장인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돕는 책들로 구성된다.

세 번째 주제인 ‘사람 사이에서 단단해지는 법’은 인간관계와 소통, 세대 이해, 가족과의 관계 회복에 관한 도서로 직장에서의 정서적 소진을 극복할 실마리를 제공한다.

울산책방은 앞으로도 지역 시민의 삶과 밀접한 다양한 주제의 책 추천을 통해 독서문화 확산과 시민의 정서적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책 추천은 현실 공감형 주제를 통해 직장인들이 책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했다”라며 “누구나 책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삶을 단단하게 다질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직장인들이 이번 특별 전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1시간 정도의 점심시간을 쪼개야 하는 불편이 있다며, 운영 시간을 퇴근 이후 오후 8시까지 연장하는 등 실질적인 이용이 가능하도록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