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문예의전당 개관 20주년 기념전
매주 주말 오후 5시 도슨트 해설투어
금요일에는 오후 8시까지 '야간 개장'
![[당진=뉴시스] 당진문예의전당 프리다 칼로 레플리카 전 공식 홍보물. (사진=당진문화재단 제공) 2025.06.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11/202506111319079580_l.jpg)
이번 특별기획전은 국내 순회 전시 중인 가운데 46일간인 내달 27일까지 이뤄진다. 오직 당진에서만 볼 수 있는 10점의 작품이 추가로 전시된다.
프리다 칼로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화가이자 20세기 예술사의 흐름을 뒤흔든 상징적인 인물이다.
강렬한 색채, 초현실주의적 자화상, 신체적 고통과 감정의 심연을 예술로 승화시킨 그는 '삶 그 자체가 예술'임을 증명한 존재로 기억된다.
그의 작품 속에는 여성으로서의 정체성, 민족성과 정치의식, 존재론적 질문까지 담겨 있어 예술이 어떻게 인간의 고통을 품고 세상과 소통하는지를 깊이 있게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그녀의 삶과 예술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 별도의 개막식은 따로 없다.
기획전 시작일인 12일 오후 5시를 비롯해 매주 주말에는 재단 직원 및 관람객들과 함께 도슨트 해설 투어가 마련돼 작품 속 이야기를 인문학적 감성으로 함께 읽어갈 수 있다.
기획전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금요일에는 오후 8시까지 야간 개장을 통해 관람 접근성을 높였다.
전시 기간 동안 자화상 색칠하기, 머리장식 만들기, '나의 경험' 적기,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20주년을 기념한 소정의 이벤트도 예고됐다.
재단 관계자는 "프리다 칼로는 예술의 한계를 넘어서 인간의 삶과 고통, 그리고 희망을 작품에 담은 작가"라며 "이번 전시는 그 감동을 당진이라는 공간에서 오롯이 마주할 수 있는 매우 특별한 기회로 짧은 전시 기간 동안 많은 시민들이 이 감동을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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