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훔쳐 달아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충남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9일 천안 동남구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A 군(17) 등 3명을 현행범으로 긴급 체포했다.
A 군 등은 10분 전 아산시 배방읍에서 안전띠 미착용으로 단속되자 그대로 도주한 혐의를 받았다.
이들은 경찰의 정차 명령을 무시하고 과속과 역주행, 신호 위반을 하며 약 6㎞를 운전하다 경찰 포위망이 좁혀오자 차를 버리고 달아났지만 결국 덜미가 잡혔다.
조사 결과 이들은 같은 날 오전 경기 평택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훔쳐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당초 차량 도난 신고가 접수된 평택경찰서에 사건을 이첩해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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