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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던 70대 치고 뺑소니, 음주운전 40대 긴급체포

뉴시스

입력 2025.06.11 13:40

수정 2025.06.11 13:40

부산 동래구 도로서 사고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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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음주 상태로 차량를 몰다가 자전거를 타고 있던 70대를 치고 도주한 4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A(40대)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도주치상)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후 8시20분께 동래구의 한 도로에서 차량을 몰던 중 자전거를 타고 가던 B(70대)씨를 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를 당한 B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고 차량을 추적해 동래구의 한 주차장에서 차량을 발견한 뒤 사고 약 3시간 만에 주거지 인근을 배회하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정지(0.03% 이상~0.08% 미만)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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