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라온로드가 국내 처음으로 국산 AI(인공지능) 반도체를 활용한 엣지컴퓨팅 장비 AI-MEC(Multi-access Edge Computing)를 공개했다.
라온피플 자회사 교통솔루션 전문기업 라온로드는 최근 열린 '2025 ITS 수원 아태총회'에서 ‘AI-MEC’을 비롯한 미래형 AI 교통분석 솔루션과 디지털트윈, AI 에이전트 등 신개념 AI 교통 기술을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라온로드는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 인프라 구축에 필수적인 AI-MEC를 소개하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이목을 끌었다. AI-MEC는 국내 처음으로 국산 AI 반도체를 활용해 제작된 엣지 컴퓨팅 장비다.
경찰청 표준 환경시험 성능평가 15종에 대한 공인 인증을 획득하고 안양시 스마트교차로에서 현장 실증을 진행하면서 악천후나 방수, 방진과 같은 극한의 야외 환경에서 안정적인 운용 성능을 입증했다.
라온로드는 ITS아태총회에서 한국도로교통공단, 인천시 등 약 40여개의 국내외 교통 관련 기업, 기관, 지자체를 대상으로 최신 교통 솔루션을 소개했으며, 글로벌 기업인 톰톰(TomTom), 미오비전(Miovision)과 교통운영 시스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강병기 라온로드 부사장은 "국내 주요 지자체 및 기업은 물론 글로벌 ITS 유수 기업들과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며 "향후 글로벌 ITS 시장, 특히 동남아시아와 북미 지역 확장을 목표로 기술을 현지화하고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