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강수 시장 "주요 사업 포함…약속 실현 의지 보여달라"

원강수 원주시장은 11일 기자브리핑을 통해 "‘국민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한 새 정부의 출범을 환영한다"며 "새 정부는 대한민국 안보를 위한 각종 규제로 특별한 희생을 해온 강원도에 그 희생에 응당한 특별한 보상을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선기간 이재명 대통령 후보께서는 원주시 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주요 현안 추진을 공약했다"며 "이제는 원주시에 공약했던 주요 사업들을 국정과제에 포함하는 것으로 정부의 약속 실현 의지를 보여주실 것을 새 정부에 간곡히 건의한다"고 덧붙였다.
원 시장이 건의한 주요 현안은 △AI·빅데이터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AI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K라인 원주권 확장 △GTX-D 노선 조기 개통 △원주시 '대도시' 특례 지위 필요 △공공기관 2차 이전 혁신도시 재배치 △은퇴자 밎춤형 원주형 미니신도시 조성 △과학기술 인력을 양성할 강원과학기술원 건립 △도대체우회도로 서부구간(흥업~소초) 완공 △원주공항 국제선 취항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주 분원 설립 등이다.
원강수 시장은 "원주를 중부내륙의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새 정부의 약속은 각계 시민·단체, 전문가 등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은 결과"라며 "새 정부가 36만 원주시민에게 한 약속 이행을 굳게 믿고 시민과 지역 정치권 등과 협력해 현안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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