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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옥 충남도의원, 산불진화대 처우·학폭대응 개선촉구

뉴시스

입력 2025.06.11 13:50

수정 2025.06.11 13:50

[홍성=뉴시스] 충남도의회 국민의힘 박미옥 의원.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충남도의회 국민의힘 박미옥 의원.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도 내 산불진화대 처우 및 학교폭력(학폭) 대응체계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충남도의회 국민의힘 박미옥 의원(비례)은 11일 열린 제35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에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의 열악한 처우를 지적하고 청양고 학교폭력 사태에 대한 교육청의 부실 대응을 질타했다.

박 의원은 이날 도정질문에서 "기후변화 등 복합적 요인으로 산불이 초대형화되고 있다"며 "그러나 산불 진화 최전선에 있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평균연령 65세에 최저임금을 받으며 노후 장비로 대형산불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산불 초기진압 및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대형산불진화차량 등 고성능장비가 필요하다"며 "특히 대원의 고령화 구조 개선 등 산불 진화 인력 체계 개편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그는 교육행정 질문에선 청양고 학교폭력 사태에 대해 "흉기 위협, 성적 수치심 유발, 신체 결박, 언어폭력, 금품갈취 등이 수년간 반복된 조직적 집단폭력"이라고 규정하며 충남교육청의 부실 대응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학교폭력 신고 후에도 학교 측은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을 즉시 분리하지 않고 함께 수학여행에 참여하게 하는 등 2차 피해를 방관했다"며 "도교육청의 학교폭력 대응 시스템에 구조적 허점이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재발 방지를 위한 총체적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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