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방탄소년단, 고양서 6월 한 달간 도시 전체를 축제 무대로

뉴스1

입력 2025.06.11 14:17

수정 2025.06.11 14:17

진 ‘#RUNSEOKJIN_EP.TOUR’ 포스터(사진 제공=빅히트뮤직, 하이브)
진 ‘#RUNSEOKJIN_EP.TOUR’ 포스터(사진 제공=빅히트뮤직, 하이브)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가 6월 한 달간 방탄소년단의 초대형 이벤트를 연이어 유치, 전 세계인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양시는 방탄소년단의 데뷔 일을 기념하는 ‘2025 BTS FESTA’ 오프라인 행사, 제이홉의 앙코르 콘서트, 진의 팬 콘서트까지 연달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이홉은 이달 13~14일, 고양종합운동장 주 경기장에서 개최하는 ‘HOPE ON THE STAGE’ FINAL’로 솔로 월드투어의 대미를 장식한다. 북미와 아시아 주요 도시를 순회한 이번 투어의 마지막 무대가 고양시로 결정됐다.

같은 기간,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데뷔 일을 기념하는 ‘2025 BTS FESTA’ 오프라인 행사가 열린다.

수많은 방문객이 찾아오는 ‘BTS FESTA’ 오프라인 행사가 고양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올해는 고양시 전역에 ‘2025 BTS FESTA’를 테마로 한 포토 스팟이 마련돼 방문객들이 도시 곳곳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일산호수공원, 고양관광정보센터, 일산서구청 주차타워, 킨텍스 인근 광장 등 주요 거점에 설치된 포토존을 통해 도시 전체가 하나의 ‘축제 무대’로 확장되는 경험을 선사한다.

6월 28일과 29일에는 진의 첫 단독 팬 콘서트 ‘#RUNSEOKJIN_EP.TOUR’가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시작된다.
이후 아시아와 미주 지역을 도는 투어가 예정되어 있다.

고양시는 이번 방탄소년단 관련 행사를 계기로, 공연장 주변 교통·안전 대책 수립은 물론,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임시 순환버스노선 운영, 현장 행정지원반 운영 등 도시 차원의 종합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을 찾을 전 세계 아미 여러분을 환영한다”며 “팬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도시, 고양의 저력을 이번에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