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현대차증권은 전날 배형근 사장이 자사주 6950주를 장내 매수 방식으로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취득 단가는 1주당 7334원이며, 매입 금액은 약 5100만원이다. 이번 자사주 매입에 따라 배 사장이 보유한 자사주(우리사주 포함)는 총 2만6827주로 늘었다. 이는 발행 주식수의 0.04%다.
배 사장은 지난해 4월에도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다.
배 사장은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단순 투자 차원을 넘어 회사 경영에 대한 신뢰와 책임을 표명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 계획을 성실하게 이행하며 장기적으로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현대차증권에서는 주요 경영진의 자발적인 자사주 매입이 이어지고 있다. 안현주 리테일 본부장, 김영노 S&T(세일즈앤트레이딩) 본부장, 양영근 사업부장 등 주요 임원들이 최근 자사주를 매입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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