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토스뱅크·경남은행, 공동상품 개발 맞손…은행 간 협업 모델 내놓는다

뉴스1

입력 2025.06.11 14:30

수정 2025.06.11 14:30

이은미 토스뱅크 은행장과 김태한 BNK경남은행 은행장이 11일 토스뱅크 본사에서 '공동 상품 개발 및 상호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은미 토스뱅크 은행장과 김태한 BNK경남은행 은행장이 11일 토스뱅크 본사에서 '공동 상품 개발 및 상호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토스뱅크(456580)는 경남은행과 '공동 상품 개발 및 상호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디지털 기반의 신용대출 상품 △공동 상품 개발·출시·운영 및 관리 △상품 및 서비스 공동 마케팅 △서비스 관련 제휴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토스뱅크가 지난해 광주은행과 함께 선보인 '함께대출' 모델의 안정성과 가능성이 입증된 데 따른 것으로, 은행 간 상생 구조를 다른 지방은행으로 확장한 첫 사례다.
광주은행과의 함께대출은 출시 9개월 만에 1조 원이 넘는 공급 실적을 기록 중이다.

경남은행은 디지털 채널 확대 및 고객 기반 확장을 도모하고, 토스뱅크는 안정적 파트너십을 통해 공동대출 구조의 확장성과 지속 가능성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함께대출이 은행 간 협업 모델의 실효성을 입증했다면 이번 협약은 상생 구조의 확장성과 범용성에 대한 발전 단계"라며 "은행 간 협력 체계를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금융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혁신 상품을 계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