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엔씨소프트(036570)의 인공지능(AI) 전문 자회사 NC AI가 게임 개발의 효율성을 높일 최신 AI 기술을 선보였다.
NC AI는 11일 판교 그래비티 호텔에서 열린 'AWS for Games AI Roadshow'에 참가해 자사의 기술력과 비전을 제시했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키노트 연설에서 "AI는 게임 산업의 필수 성장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3D 생성 모델 '바르코 3D', 애니메이션 자동화, 사운드 생성 AI 등 실제 게임 개발에 적용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시연 부스에서는 텍스트나 2D 이미지로 고품질 3D 캐릭터를 빠르게 생성하는 '바르코 3D', 캐릭터 움직임을 자동화하는 애니메이션 생성 AI, 효과음과 캐릭터 음성을 자동 생성하는 '사운드 팔레트'를 시연했다.
10초 내외의 음성 샘플로 다양한 언어의 고품질 캐릭터 보이스를 생성하는 TTS 기술도 주목받았다.
NC AI는 패션, 미디어 등 다양한 산업으로 AI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대형 언어 모델 '바르코 LLM' 기반의 패션 특화 설루션 '바르코 아트'는 국내 패션 브랜드들과 협업하며 디자인 기획 과정을 도맡아 수행한다.
한편, NC AI는 지난 'MWC 2025'에서 '아바타시프트'를 선보이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